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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후진하는 자동차 생산…올해 400만대 '먹구름'

2019-02-11 264 Dailymotion

국내 자동차 생산량 감소가 이어지면서 인도에 5위 자리를 내준 지 2년 만에 또다시 멕시코에도 밀렸습니다. <br /><br />자동차 생산 상위 10개국 가운데 3년 연속 생산량이 감소한 나라는 한국뿐입니다. <br /><br />지난해 2월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로 생산 중단이 이어진 데다 내수와 수출 부진, 미국과 중국 등 최대 시장의 수요 감소 등 악재가 겹친 것입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올해 국내 자동차업계의 목표인 연간 400만대 생산도 어려울 것이란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에는 402만대를 생산했는데, 올해 목표치에 미달하면 10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생산량이 400만대 아래로 떨어지는 것입니다.<br /><br />한국GM 창원공장은 오는 5월부터 유럽으로 수출하는 경차 스파크의 생산을 중단합니다. <br /><br />모회사인 GM이 2017년 유럽사업부를 매각하면서 올 하반기부터는 수출길이 막혔습니다.<br /><br />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이 북미로 수출하는 닛산의 SUV 로그 위탁생산도 오는 9월이면 종료됩니다.<br /><br />두 공장의 생산물량은 20만대가 넘는데, 르노삼성 본사는 노조가 파업을 지속하면 로그 후속 물량 배정 협상이 어렵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<br /> "선진국 해외에서는 슬림화를 가속화 시키고 있습니다. 반면에 국내에서는 고비용 저생산 구조의 전통적인 자동차 생산 방식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개선이 없이는…"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미국의 통상압력이 현실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부담입니다. <br /><br />중국과 유럽을 겨냥해 완성차뿐 아니라 자동차 부품에도 최대 25%의 관세를 부과하는 안을 저울질하는 건데, 한국도 영향권에 들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IT기업이 속속 자동차산업에 뛰어드는 등 진입장벽이 낮아진 만큼 이제는 국내 자동차산업 구조도 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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